공지사항
보도자료
연구소앨범
Q&A
자유게시판
일정관리
Contact Us
HOME > 커뮤니티 > 보도자료
조회수 414
제목 [YTN 사이언스] 류머티스성 관절염의 원인물질 찾았다…완치 가능성 제시
작성자 ibjd
작성일자 2017-03-17
 

 
 [뉴스보기]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0006&key=201701051053522862

 

 
[YTN 사이언스] 류머티스성 관절염의 원인물질 찾았다…완치 가능성 제시

[앵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국내 50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만성 염증 질환입니다.

한번 발병하면 사실상 완치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 중 하나인데요.

국내 연구진이 류머티스성 관절염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물질을 찾아 완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가톨릭대 의대 서울성모병원 류머티스내과 김완욱 교수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어떤 질환이며, 왜 발생하나요?

[인터뷰]
류머티스성 관절염이란 뼈와 연골의 파괴되는 만성염증성 질환입니다.

발병하면 뼈마디가 욱신거리며 관절에 심한 통증이 오는데요. 원인은 지금까지 연구했지만 잘 모르고 대게 활막 세포가 암세포처럼 과도하게 증식하며 심할 경우 관절의 파괴와 변형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번 발병하면 계속해서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며, 아직 완치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 중 하나이고요. 주로 여성에 많고 인구의 1%가 앓고 있는 비교적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앵커]
최근 류머티스성 관절염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밝혀내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던 건가요?

[인터뷰]
"류머티스성 관절염이 왜 생길까?"라는 의학계의 오래된 숙제이자 난제였습니다.

이전까지는, 면역세포의 문제 때문에 발생한다는 오래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연구진들은 면역세포보다는 관절 보호 기능을 하던 활막 세포의 문제가 아닌가 하고 좀 달리 생각해봤는데 여기에 돌연변이가 생겨 종양 세포처럼 변화하게 되고 이 세포가 주변 면역세포를 흥분시키기 때문에 류머티즘이 생기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봤고 이번 연구를 통해 이걸 실험으로 증명하였습니다.

[앵커]
원래 정상적인 활막 세포의 경우 어떤 역할을 하나요?

[인터뷰]
활막이라는 것은 관절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좋은 역할을 하는 관절 내 구성 성분입니다.

그러나 류머티스성 관절염에서 관절에 염증이 계속되면 활막 세포가 암세포처럼 돌연변이가 생기게 되는데, 쉽게 말씀드리자면 모범생이 자꾸 괴롭힘을 당하다가 불량 학생으로 바뀌게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저희는 왜?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 모범생이던 활막 세포가 문제 학생처럼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성질을 가지게 되는가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고, 9년에 걸친 이번 연구를 통해 MIF라는 활막 세포 단백질이 이를 책임지는 핵심적인 물질임을 증명함으로써 그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활막 세포와 MIF 단백질 같은 물질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건가요?

[인터뷰]
저희는 먼저 MIF라는 단백질이 활막 세포로부터 매우 많이 생산됨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단백질이 ‘활막 세포 표면에 있는 CD44’라는 물질에 붙을 경우, 이 세포가 공격적 파괴적으로 바뀌고 암세포처럼 증식하게 됨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MIF가 활막 세포에 있는 CD44가 결합하여 자신을 흥분시키는 ‘자동화 과정’이 존재함을 증명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자동화 과정은 조건만 맞으면 평생 중단 없이 계속될 수 있으므로 류머티스성이 완치가 안 되고 평생 환자들이 통증과 변형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전에도 특정 유전자가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일으킨다는 연구도 진행하셨었는데요.

이번 연구와는 어떤 관련성이 있습니까?

[인터뷰]
저희가 LSP1 이라는 유전자 결손이 류머티즘을 일으킨다고 발표한 바가 있는데요. 이 두 연구는 유전자의 변이가 류머티스성 질병을 일으킨다는 측면에서 공통점을 지닙니다.

지난번 연구 같은 경우에는 백혈구가 관절에 몰려든다는 것을 발표한 것이고 이번 연구의 경우에는 MIF-CD44 때문에 활막 세포의 자동 활성화가 일어나 류머티스성 관절염이 생긴다는 새로운 학설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둘을 종합해 보면, LSP1 유전자의 결손으로 백혈구가 관절에 모여서 관절염이 시작되고 MIF 단백질로 활막 세포가 활성화되면서 관절염이 ‘평생 지속’된다고 이해할 수도 있겠습니다.

[앵커]
원인을 규명하면 해결 방법 또한 알 수 있을 텐데요.

이번 연구를 통해 류머티스성 관절염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방법인가요?

[인터뷰]
저희가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해결하고 싶었던 것은 그렇다면 활막 세포 자동활성화 현상을 누그러뜨릴 방법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많은 약물을 테스트해본 결과 MIF098 물질과 MIF020이라는 물질이 이러한 활막 세포의 자동활성화 과정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소분자 화합물로 이것을 주입할 경우 MIF와 CD44 간의 상호작용이 억제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 활막 세포의 공격성이 떨어지고 자동활성화도 막게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약물들을 통해서 MIF와 CD44 간의 상호작용을 억제한다면 활막 세포의 기능을 선택적으로 억제하고 그를 통해서 류머티스성 관절염이 치료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의의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또 앞으로의 연구계획에 대해서도 들려주시죠.

[인터뷰]
저는 임상 의사로서는 유일하게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창의연구단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 의의는 암세포와 같이 공격적으로 변한 활막 세포를 치료하는 치료법이 없었고 왜 이것이 이렇게 되는지를 몰랐던 것들을 의학적인 난제를 해소했다는데 큰 학문적인 의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저희가 발견한 소분자 화합물을 통해서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치료법도 제시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이런 것들이 결국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 MIF가 중요하다고 알려진 심장병이나 염증성 장 질환, 동맥경화 같은데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희가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 모든 연구의 시작은 아프고 고통받는 환자들이 아낌없이 자기의 아픈 관절 조직을 실험하라고 내줬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거기에 굉장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런 활막 세포 연구를 계속 지속할 것으로 약속드리며 최선을 다해서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는 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류머티즘 관절염의 발병 원인을 발견한 것도 대단한 일이지만 아직 근본적인 치료제, 치료방법을 개발하는 일이 남아있으니깐 조금 더 노력해주시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가톨릭대 의대 서울성모병원 류머티스내과 김완욱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출처 Copyright ⓒ YTN Scienc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